소요산은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에 이르는 산이다.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려졌다. 겨울이 시작된 소요산은 시원한 경치와 능선을 걷는 길이 참 좋은 산이다. 자재암을 기점으로 말발굽의 모양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좋은 것 같다.
소요산 등산코스 안내
주소 및 주차장 :
등산코스 : 소요산국민관광지 주차장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능선 - 나한대 - 의상대(소요산정상) - 공주봉 - 구절터 - 소요산국민관광지주차장 (원점회기)
산행거리 : 7.9k
소요시간 : 3시간 50분(휴식 및 촬영포함)
소요산의 설화 - 소요산은 원효대사의 내용이 참 많이 나타난다. 원효대, 원효샘, 원효굴 등 내용이 많다. 원효가 요석공주와 세속의 인연을 맫은 뒤, 이곳에 초막을 짓고 수행에 정진하고 있을 때 관세음보상이 변신한 여인의 유혹을 설법으로 물리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아다는 뜻에서 자재암이라고 한다.
소요산 등산 가이드
소요산국민관광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이른 시간에 소요산 등산을 시작한다. 아직 일출까지 시간은 40여분 남았다.
주차장에서 자재암 가는 새벽 길은 호젓하고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지만 아직 가을의 모습도 남아 있었다. 불빛에 비치는 단풍이 아름답기만 하다.
자재암을 둘러보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자재암에서 하백운대 가는 길은 계단이 많고 경사가 급격한 등산로이다. 소요산은 587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자재암에서 공주봉으로 오르는 코스와 하백운대 코스 모두 경사가 심한 편이다. 가을 낙엽이 많이 떨어져 미끄러운 부분도 많다. 안전에 대한 생각을 하며 천천히 걷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다.
소요산의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의 정상석은 없다. 이정표가 대신한다. 소요산은 의상대와 공주봉만 정상석이 있다. 하백운대에 도착을 하면 공주봉까지 능선 길인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그림을 보며 걷기 좋은 길이다. 또한 소요산의 소나무도 참 예쁘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포인트다.
하백운대에서 칼바위 능선까지 조금의 오르막 구간과 내리막을 걷는다. 능선산행의 맛이다. 칼바위 능선이 있는데 거리가 매우 짧은 편이라 어려움 없이 산행한다. 이 코스에 나무들이 예쁘다.
칼바위능선을 지나면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으로 이어진다. 오늘 가장 멋진 산그림들을 만날 수 있는 코스이다.
의상대에서 공주봉 가는 길도 큰 어려움 없는 능선 길이다. 소요산 전체 코스가 큰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소요산에서 하산 길은 구절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 길이 불규칙적이라 하산 길이 좀 까칠한 편이다. 그리고 낙엽이 쌓인 등로는 등산화와 상관없이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이 필요하다. 등산스틱 사용을 권장한다.
소요산은 100대 명산에 속한다. 그만큼 소요산만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여름철과 가을철 단풍이 유명한 산이다. 소요산 단풍은 주차장에서 공주봉 방향이 아름답다. 수도권 인근 등산 코스로 추천한다. 소요산역이 있어 접근성도 매우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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