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옆에 있는 산 예빈산과 예봉산은 백패커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고 힘찬 한강 물줄기와 서울 시내 조망도 으뜸이다. 날씨가 이제 제법 겨울의 느낌이 나는 오늘 새벽 일찍 등산을 시작했다. 일출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빈산, 예봉산의 특성
예봉산의 높이는 683.2m이다. 인근 주민들은 사랑산이라고 불라왔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나무 땔감이 많아 주 공급지이기도 했다고 한다. 예빈산과 예봉산에 오르면 팔당과 한강, 검단산, 운길산 등이 바라보인다.
예빈산, 예봉산 등산 가이드
주차정보 : 팔당역
등산코스 : 팔당역 - 팔당 2리 마을회관 - 예빈산 - 율리고개 - 율리봉 - 예봉산 - 팔당역(원점회기)
약도
총 거리 : 8.1K
소요시간 : 3시간 23분(촬영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난이도 : 중
예빈산, 예봉산 등산코스 특징
팔당역에서 예빈산 혹은 예봉산을 선택하여 첫 번째 목적지로 등산을 하면 된다. 오늘 나는 일출에 대한 생각이 더 있어 예빈산으로 같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오는 시점이라 등로가 안 보일 정도로 낙엽이 많다. 산을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낙엽에 발이 쉽게 미끄러지고 어둠 속에서 등로가 사라진 구간도 있었다. 낙엽이 많은 길은 아무리 좋은 등산화도 무용지물이다. 등산스틱을 이용하는 부분과 안전을 생각하며 천천히 걷는 방법이 우선되어야 한다.
팔당역 - 예빈산
2.5km(1시간 5분)
팔당역에서 예빈산을 가는 길은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하지만 예빈산 방향의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지점을 채크하여 산행을 이어 가야 한다.
예빈산에서 다행히 일출을 만나게 된다.
예빈산 - 예봉산
2.3km(1시간 18분)
예빈산에서 예봉산 가는 길은 율리고개와 율리봉을 지나가게 된다. 능선 산행이 큰 어려움은 없지만 초 겨울 날씨에 등로의 낙엽이 산행에 어려움을 준다. 평소 산행 시간보다 좀 더 걸리게 된다. 등산은 천천히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팔당역에서 출발하는 예빈산과 예봉산은 겨울을 맞이하는 산의 공기는 매우 상쾌고 좋은 산행을 한 것 같다. 너무도 좋은 시간을 보낸 거 같다. 등린이 코스처럼 그렇게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코스도 아니다. 천천히 겨울을 맞이하며 걷기에는 좋은 등산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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