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마이산 CNN 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마이산탑사 |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비하고 특이하게 생긴 산 100대 명산

위드트래킹 2023. 6. 12. 11:33

마이산을 해마다 찾는데 그 모습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은 신기한 모습 그 자체로 다가옵니다. 마이산의 형상도 기이하지만 마이산의 사찰인 탑사와 은수사도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공존하는 거 같습니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는 극찬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마이산 등산 코스는 대부분 고금당 - 비룡대 - 봉수대 - 암마이봉 - 은수사 - 탑사 - 탑영제로 산행을 합니다.

저도 사실 이 코스로 주로 산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의 코스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먼저 탑영재로 해서 탑사 은수사 화엄굴 암마이봉 봉수대 비룡대 고금당 코스로 해서 원점회기 하였습니다.

총 거리는  10.2k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마이산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이산 입구 상가에는 등갈비가 유명합니다.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맛을 보았는데 식사의 선택이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임도길로 시작을 해서 탑영재로 향합니다.

탑영재를 통해서 탑사 가는 길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늦게 피는 벚꽃 길로 유명하며 정말 아름다운 길이라 생각합니다. 매년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4월 첫째 주 정도 가시면 좋은 벚꽃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탑영재입니다. 산행 전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선택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탑사에 가는 길에 여러 조형물이 있는데 옛스럽기도 하고 다양한 마이산 탑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유롭게 탑을 쌓아보는 체험과 소원을 빌어보는 여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탑사입구입니다. 탑사와 은수사는 태조이성계와 관련이 있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탑사와 은수사는 이성계기도처 그 부분을 상징하는 청실배나무가 있습니다.

이갑용처사가 만든 탑의 모습과 백악기 지각 변동으로 만들어진 암마이봉, 숫마이봉 그리고 타포니현상 등 신기하고 신비한 모습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그 중심에 탑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탑사의 모습은 우리나라 여행지 중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한 마이봉과 그 안에있는 탑사의 모습니다. 마이봉의 경우 정말 이 암릉이 백악기의 해저에 있었던 바위 모습인지 믿어지지 않지만 암릉의 색과 타포니 현상은 해저에 있었던 모습이라는 이야기가 믿어지기에 충분합니다.

탑사는 한 여름에 장마가 시작되거나 비가 많이 오면 마이봉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아름다운 장소이고 한 겨울에는 역고드름으로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장소입니다.

 

타포니 현상

타포니(Tafoni)는 암석이 풍화작용으로 인해 패여나가 마치 벌집처럼 곳곳에 구멍들이 나 있는 것을 말하는데 마이산의 암벽에는 이런 타포니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마이산이 있는 주변 지역은 약 1억년 전까지는 호수였으나 지표면 아래 물의 압력으로 융기하여 형성되었으며 그때 바닥면에 형성된 타포니가 수직의 벽면으로 나타난 것이다.

신비로운 탑사의 탑 모습입니다.

이갑용처사의 모습입니다.

섬진강 발원지 용궁입니다.

탑사의 경우 총 108개의 탑을 이갑용처사가 쌓았는데 현재는 80여 개의 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탑사의 탑들은 세워진 탑들이 너무 신비로운 부분이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을 만큼 견고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보기에는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합니다. 

탑사의 중심 천지탑입니다. 두 개의 탑이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천지 탑 아래 오방탑이 있습니다. 

마이산탑사 여행을 마치고 은수사로 들어갑니다. 은수사에서 보는 마이봉의 모습은 이루 말하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웅장한 모습과 신비로운 모습은 탑사에서 보는 모습과 또 다른 모습입니다. 탑사에서 은수가 가는 길이 조금 오르막 구간이지만 은수사는 꼭 들려보길 추천합니다. 마이봉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이산 은수사에서는 마이봉의 웅장함과 타포니 현상을 잘 볼 수 있으며 이성계의 기도처와 청실배나무도 잘 볼 수 있습니다.

마이봉의 웅장하고 신비로움.

은수사에서 이제 암마이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암마이봉 산행 전 화엄굴을 들려 봅니다.

화엄굴 가는 방향은 조금은 가파른 구간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화엄굴. 깊이는 크게 깊지 않지만 신비롭습니다.

화엄굴에서 바라본 암마이봉의 모습입니다.

다시 하산 후 암마이봉으로 진행합니다.

암마이봉 가는 길에 좀 전에 방문한 화엄굴을 바라다봅니다.

비룡대 방향도 조망을 해 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은 다소 아쉽지만 멋진 산 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암마이본에서 바라본 숫마이봉의 모습입니다.

암마이봉에서 하산 후 이제 봉두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암마이봉 아래 시멘트를 버무린 듯한 외벽 사이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봉두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산행 등로는 큰 어려움 없이 산행이 가능합니다.

봉두봉 가는 길 뒤 돌아본 암마이봉입니다.

봉두봉에서 바라본 탑영재와 비룡대 방향입니다.

비룡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둘레길 수준의 길로 큰 어려움 없이 산행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비룡대를 찾는 이유입니다. 산 위에 우뚝 솟은 마이봉의 모습은 정말 신비롭고 신기합니다. 

비룡대 아래에서 바라보는 마이봉과 비룡대 암릉의 타포니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남부주차장으로 천천히 하산을 진행합니다.

하산을 완료합니다.

저는 오늘 마이산 등산코스의 역방향으로 등산을 진행하였습니다. 등산코스 선택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신비하고 그 모습이 말위 귀를 닮았다는 전부진안의 마이산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다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행 지 중 꼭 가보아야 할 여행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의 영상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마이산의 봄

https://youtu.be/BkSKQyzABIc

마이산의 여름

https://youtu.be/2uC_60-Zuq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