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설악산 토왕성폭포 와 대승폭포 설악산 폭포 이야기

위드트래킹 2023. 5. 31. 17:46

안녕하세요. 위드하이킹입니다. 

오늘은 설악산폭포 여행으로 설악산 3대 폭포(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독주폭포) 여행을 소개하겠습니다.

설악산 3대폭포 중 첫 번째 폭포로 토왕성폭포는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의 토왕성폭포는 선녀가 흰 비단을 널어 놓은 듯하다는 내용과 잘 맞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토왕성폭포를 몇 번 방문해서 보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의 모습은 처음입니다.

두 번째로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 3대 폭포의 하나로 길이가 88m인 폭포입니다.

토왕성폭포와 마찬가지로 같은 날 방문하였는데 대승폭포의 물의 수량이 많아 정말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설악산폭포가 이렇게 멋지게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은데 행운이 따라 주어 멋진 설악산폭포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설악산 3대 폭포 중 하나인 독주폭포는 현재 비법정탐방구역이라 방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승폭포

설악산폭포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코스안내

토왕성폭포 : 설악산소공원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 – 설악산소공원(원점회기)

대승폭포 : 장수대분소 – 대승폭포

산행거리 : 8.9K

소요시간 : 설악산소공원 – 토왕성폭포전망대 2시간 32분

장수대분소 – 대승폭포 1시간 20분

 

 

비가 내리던 밤 머리를 스치 듯 설악산 폭포는 비 온 후 방문을 해야 그 아름다움을 눈에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왕성폭포, 대승폭포의 경우 물의 수량에 따라 그 모습에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 날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새벽까지 비가 온 후 그친다는 내용을 접하고 새벽에 일어나 설악산으로 향했습니다. 도착을 하니 약간의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곧 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산행 시작을 하면서 설악의 모습을 보니 수목담채화처럼 구름이 산에 걸리고 걸려서 너무 이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공원을 지나 육담폭포 방향으로 향하다 보니 육담폭포 아래서 부터 계곡 물이 힘차게 흘러 지났습니다.

육담폭포에 다다르니 폭포가 춤을 추고 폭포의 물살이 힘차게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등로의 웅장한 기암괴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웅장함이 선명하였고 중간중간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물길도 이색적이었습니다.

육담폭포
육담폭포
육담폭포
육담폭포

육담폭포를 지나 비룡폭포가 나오는데 비룡폭포까지는 약간의 오르막으로 되어있지만 가까이에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비룡폭포는 전설에 의하면 폭포에 사는 네 발 달린 용에게 처녀를 바쳐 용을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했다고 해서 "비룡"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비룡폭포의 높이는 약 16m입니다. 비룡폭포 앞에 서 있는데 폭포의 수량이 많고 물살에 힘이 있어 얼굴에 미스트를 맞는 듯했습니다. 

비룡폭포
비룡폭포
비룡폭포

비룡폭포를 지나 토왕성폭포전망대 가는 길은 데크계단의 오르막 구간입니다. 조금 힘겹습니다. 계단도 많은 편입니다.

주변 산 그림과 소나무를 보며 천천히 오르면 됩니다.

토왕성폭포가는길

조금 힘겹지만 천천히 오르다 보면 사진 혹은 영상으로 다 담을 수 없는 토왕성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설악산토왕성폭포를 이야기할 때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하다"라는 표현과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경치는 몇 번 이곳을 찾았지만 볼 수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 모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 동안 넋을 잃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악산토왕성폭포
설악산토왕성폭포전망대
설악산토왕성폭포전망대에서 바라 본 동해바다 방향

설악산토왕성폭포를 한 참을 이렇게 저렇게 바라다보니 폭포 위의 연무가 조금씩 움직이며 정말 선녀가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너무 신기한 모습을 본 거 같습니다.

설악산토왕성폭포
설악산토왕성폭포

설악산토왕성폭포를 조금 줌으로 당겨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영상이나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는데 이런 그림 같은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토왕성폭포
설악산토왕성폭포


웅장하고 아름다운 설악산토왕성폭포를 뒤로하고 대승폭포로 가기 위해 남설악의 장수대분소로 향했습니다.

설악산장수대분소

설악산장수대 분소에서 대승폭포까지 900m입니다. 하지만 오르막 구간이고 경사가 심한 편입니다. 천천히 오르면 한국의 3대 폭포인 대승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대승폭포 또한 제가 몇 번을 만나 보았지만 이런 폭포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의 수량이 많아 폭포의 웅장함과 함께 힘찬 물줄기가 대단했습니다.

설악산대승폭포
설악산대승폭포
설악산대승폭포설악산대승폭포
설악산대승폭포

이번 설악산폭포여행은 너무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최고의 폭포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면 비가 온 다음 날 설악산폭포를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설악산폭포의 웅장함을 영상으로 보시고자 하시면 아래 내용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긴 포스팅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T5jvlKUS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