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가리왕산 이끼계곡 이끼폭포 무더운 여름 여기가 최고 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원시림과 신비로운 계곡 트래킹 | 자연은 신이 주신 평화 | 100대 명산

위드트래킹 2023. 6. 22. 10:57

가리왕산 이끼계곡 이끼폭포 무더운 여름 최고의 원시림과 함께

너무 추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원시림인 가리왕산 이끼계곡과 폭포는 숲 속에 들어가는 순간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연은 이렇게 분주한 일상과 어지러운 마음을 치유해 주는 것 같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자연은 신이 주신 평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 일상에서 왜 호흡을 해야 하는지 신은 이렇게 많은 것을 주고 가르치는 거 같습니다.

늘 언제나 함께 감사하며 사랑하며 그런 시간의 원동력이 자연에서 얻는 마음의 평화인 거 같습니다.

 

가리왕산의 원시림은 평화롭고 깨끗하여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마법을 지닌 산인 거 같습니다.

원시림, 계곡, 폭포 모든 부분이 완벽한 가리왕산인 거 같습니다.

가리왕산 이끼계곡 이끼폭포

가리왕산 코스는 대부분 장구목이를 들머리로 해서 원전회기 코스 혹은 자연휴양림으로 날머리를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저는 장구목이로 해서 정상 방문 후 원점회기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가리왕산 정상은 장구목이 입구에서 4.2킬로입니다. 등산 시간은 왕복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예상하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5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촬영과 휴식시간 포함입니다. 가리왕산 등산 코스는 장구목이 입구에서 장구목이 임도까지는 완만한 오름 길로 오르시면 되는데 이 코스는 이끼계곡과 이끼폭포 1폭에서 9폭까지를 즐기며 걸으시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장구목이 임도에서 정상까지는 초반 400미터를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야 합니다. 이 코스에는 주목 군락지가 있어 나무를 잘 살피며 등산하는 코스입니다.

정상삼거리에 도착을 하면 정상까지 200미터 거리인데 어렵지 않게 등산 할 수 있습니다.  

장구목이 입구

가리왕산 정상은 1561미터로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장구목이 입구의 고도가 410미터 이기에 1,151미터의 고도를 등산해야 합니다. 등산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닙니다. 

장구목이 입구 계곡

장구목이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숲이 우거지고 이 날은 안개가 끼어 조금은 어두운 원시림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가리왕산 등산 시작 점

숲길을 즐기다 보면 이끼계곡 1폭을 만나게 됩니다. 물소리 새소리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1폭은 표시가 되어 있어 찾기도 쉽게 되어 있습니다. 계곡 물의 수량이 적당하여 힘차고 예쁜 폭포를 만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이끼계곡 1폭포
이끼계곡 1폭포

SNS사진 명소 입니다. 계곡의 작은 다리에 서 있는 사람을 촬영하면 원시림에 들어온 예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SNS사진 명소

이끼는 청정지역에 많이 핀다고 하죠. 이끼계곡의 모습이 신비롭게 보입니다.

이끼계곡

등산을 하면서 계곡의 물소리와 원시림을 잘 체험하며 걷고 있습니다. 계곡 물소리가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이끼계곡

여기가 몇번 째 폭포인지 잘 모르지만 작은 폭포가 이끼와 더불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이끼폭포

오늘은 계곡에 안개가 끼어서 그런지 더욱 써늘 한 기분마저 드는 길이었습니다. 숲의 색감은 너무도 선명하고 가끔은 등산로이지만 숲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길도 많았습니다. 어제 비가 내린 듯합니다. 등로가 많이 젖어 있고 미끄럽기도 했습니다. 

가리왕산 원시림

이끼폭포입니다. 몇 번째인지는 잘 모르지만 폭포가 정말 예술적인 모습이 가득합니다. 이끼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가 묘한 모습을 가득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이끼폭포
가리왕산 이끼계곡

색감이 너무도 선명하고 진한 모습 그리고 촉촉한 모습이 싱그러움을 안겨주는 거 같습니다.

이끼

좀 더 깊은 여름이 되면 이끼의 색은 더 진하고 더 많이 피어 질 것입니다. 계곡의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이끼계곡

아래 사진을 보면 꼭 뭐라도 나올 것 같습니다. 공룡. ㅎㅎ 쥬라기 월드에 온 거 같습니다.

가리왕산 원시림

가리왕산 이끼계곡의 모습은 다양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가리왕산은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등산이 어려운 거 같습니다.

천천히 등산하며 다양한 모습들을 눈에 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끼폭포

가리왕산의 원시림 모습입니다. 정말 공룡의 울음소리를 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깁니다.

가리왕산 원시림

가리왕산 이끼폭포는 1폭에서 9폭까지 그 구분을 잘 알 수 없습니다. 표식이 있는 폭포도 있고 내려가 볼 수 없는 폭포도 있습니다. 

이끼폭포

가리왕산 주목 군락지 가기 전 처음 만나게 되는 주목입니다. 다른 고산들의 주목과 달리 나무의 둘레가 매우 큰 모습입니다. 선사시대에 나올 법한 나무입니다.

가리왕산 주목

가리왕산 이끼폭포 8폭입니다. 숲은 안개가 끼어 으스스한 분위기이고요. 폭포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리왕산 이끼폭포

가리왕산 이끼폭포 중 그 모습이 가장 다른 폭포가 9폭입니다. 폭포는 대부분 바위에서 떨어지는 계곡 물인데 여기는 폭포가 이끼계곡을 따라 흐르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폭포가 암릉을 따라 흐르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이러한 폭포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 거 같습니다.

가리왕산 이끼폭포 9폭

가리왕산 이끼계곡과 이끼폭포를 지나 원시림 등산로를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숲이 너무 맑고 깨끗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제가 산을 찾으면서 이렇게 깨끗한 등산로를 만나는 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오늘은 정말 깨끗한 숲을 만나게 되었고 눈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가리왕산 원시림

가리왕산은 산 전체의 대부분에 이끼가 끼어 있습니다. 바위와 숲의 모든 색감이 초록초록합니다.

가리왕산 원시림

장구목이 임도에 도착을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장구목이 임도에서 400미터 거리가 제일 심합니다.

장구목이 임도

어제 내린 비로 등산로는 미끄러운 편이었으며 가파른 구간이라 힘이 좀 들어가는 코스입니다.

장구목이임도 길에서 400미터 구간

힘겹게 오르다 보니 이런 신기한 나무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입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

나무를 볼 때 전체적인 모습도 좋지만 나무 아래를 보신다면 이런 신비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양 옆으로 밑단에서부터 나무 두 갈래로 자라나 있습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

이끼 낀 바위와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처마가 있는 바위의 모습입니다.

신비한 바위

힘들게 400미터를 올라왔습니다. 이제 정상까지 1.2킬로 남았습니다.

가리왕산 이정표

이 나무는 사람의 엉덩이를 닮았습니다. 매우 신기한 나무입니다. 나무의 반대편에서 보면 속이 비어 있습니다.

섹시한 나무

가리왕산의 주목입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인 주목입니다. 다른 산에서 보는 주목들도 신비하고 우람하지요. 가리왕산 주목도 매우 우람하고 독특합니다.

가리왕산주목
가리왕산주목

가리왕산 주목 군락지를 지나면 정상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 정상까지 200미터 남았습니다.

가리왕산 정상 삼거리

가리왕산 정상에 다 오면 고사목이 이제 다 왔다고 표식을 해 줍니다.

가리왕산 고사목

가리왕산 정상

가리왕산정상

가리왕산 정상 1561미터입니다.

오늘의 가리왕산 정상은 짙은 안개가 조금씩 겆치며 운해를 보여 주었습니다. 산그림도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가리왕산 정상 조망

정상에서 간식도 먹고 휴식하며 산멍도 하고 한 참의 시간을 보내고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 길은 등산로가 젖어 있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천천히 걸으며 진행을 하고 계곡도 다시 만나 물에 발도 담가 보고 했습니다.

가리왕산 이끼폭포


등산을 하면서 가리왕산의 이끼계곡과 이끼폭포를 만나고 주목과 멋진 정상의 산그림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높은 고도를 오르면서 이 여름에 써늘한 등산이 가능했습니다. 이끼폭포를 만나러 가면 에어컨 바람보다 시원하고 서늘한 여름 등산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들 많으시죠.? 가리왕산 이끼계곡을 추천드립니다. 계곡 물에 발을 담그면 10초를 못 버텨냅니다. 그만큼 시원한 계곡입니다. 등산이 힘이 드시면 가리왕산 정상까지 가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끼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가리왕산 해당 영상은 유튜브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w11untSF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