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설악산 안산 십이선녀탕 단풍 과 함께한 가을이 아름다운 길

위드트래킹 2024. 10. 22. 13:18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은 설악산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계곡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안산의 매력을 함께한 하루였다. 

설악산 안산 - 십이선녀탕 등산코스


설악산 안산 : 1,430m

산행코스 : 설악산 장수대 분소 - 대승폭포 - 대승령 - 안산갈림길 - 대한민국봉 - 안산갈림길 - 안산 - 12 선녀탕 상단 - 두문폭포 - 용탕폭포 - 용문폭포 - 남교리 탐방 지원센터

산행거리 : 14.7k

산행시간 : 8시간 13분

산행 난이도 : 중상

 

설악산 안산, 12선녀탕 코스는 설악산 등산 코스 중 조금 외면받은 느낌이 들지만 산세의 수려함과 웅장함이 가득하고 12 선녀탕 상단의 원시림과 계곡은 천불동 계곡, 구곡담 계곡과 비교하여 그 아름다움이 덜 하지 않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설악산 장수대 분소에서 출발한다. 설악산 등산 코스 중 난이도는 조금 쉽다 느껴지지만 그래도 설악산 등산 코스이다. 오늘 코스 중 설악산 안산은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이다. 안산에서 12 선녀탕으로 이어지는 가을 설악산의 아름다움은 말이 필요 없는 것 같다. 

 

장수대 분소에서 6시에 도착을 하고 10분 정도 등산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아직 어두운 상황으로 대승폭포까지는 지난 여름의 사진으로 첨부한다.

설악산 장수대분소

설악산 장수대 분소에 도착을 하니 가을 설악 치고는 한산한 분위기 였다.

장수대 분소 계곡

계곡에 물이 없는 걸로 보아 대승폭포에 물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장수대 분소 - 대승폭포 구간은 매우 가파르다.

장수대 분소에서 대승령까지 구간으로 나누면 장수대 분소에서 대승폭포까지 900미터는 매우 가파른 구간이며 대승령 오르기 전 300미터 구간도 매우 가파르다. 그 외 구간은 큰 어려움 없는 구간이다.

가리능선

대승폭포 가기 전 뒤를 돌아보면 가리능선이 보인다. 삼형제봉, 주걱봉, 가리봉 등 능선이 매우 아름답다.

대승폭포

설악산 대승폭포는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로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 중 남한 지역을 대표하는 폭포이다. 또한 설악산 3대 폭포 중 하나이다. 설악산 3대 폭포는  토왕성폭포, 독주폭포, 대승폭포이다.

 

사실 오늘은 대승폭포에 물이 없다 너무 아쉬운 마음이었다. 위 사진은 작년 여름에 촬영한 사진이다.

설악산 토왕성 폭포

외 설악의 토왕성폭포

설악산 독주폭포

남 설악의 독주폭포

대승폭포 전망대 이정표

대승폭포 전망대에서 폭포와 가리능선을 감상한 후 대승령 방향으로 이동한다. 대승폭포에서 대승령 구간은 숲 길이 정말 예쁜 구간이다. 나무와 길이 잘 어울려 조화롭다.

설악산 단풍

단풍도 보이고 길도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단풍은 일부만 피어올랐다. 설악산 단풍은 가을철에 비가 조금 내려야 아름다운데 올해 강수량이 적어 잎이 많이 말라 있다.

대승령 가는 길 이정표
대승령 이전 300미터 구간

대승령 오르기 전 300미터 구간은 매우 어렵다. 가파르고 힘이 들어가는 구간이다. 

대승령

대승령 우측은 큰 감투봉 - 귀떼기청봉 방향이고 좌측은 안산 방향이다. 대승령 주변 조망은 막혀 있다.

안산 갈림길

대승령에서 1.6k 구간은 여름철 야생화가 아름다운 구간이다. 이 구간이 끝이 나면 안산 갈림길이다. 안산방향은 출입금지인데 금줄을 넘어 본다.

안산 가는 길

안산 가는 길로 접어들면 얼마 걷지 않아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한계리 방향은 운해가 피어오르고 있다.

가리능선

대한민국봉 가기 전 가리능선 방향이다.

한계령 방향

대승령에서 12 선녀탕 정규 탐방로 구간은 큰 조망이 없다. 안산 가는 길에서 귀떼기청봉과 점봉산, 대청, 중청이 잘 보인다.

대한민국봉

안산 가는 길에는 대한민국봉이 있다. 대한민국봉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뛰어나다.

설악산 공룡능선과 주봉

설악산의 황철봉과 공룡능선, 대청봉이 잘 조망된다.

안산, 치마바위

설악산 안산의 매력은 치마바위와 치마골, 안산이다. 가을의 안산의 매력은 이토록 아름답다.

치마골

한계 1리에서 이어지는 치마골이다. 치마폭포도 있고 빼어난 아름다움이 있지만 매우 험한 등산 코스이다.

안산

설악산 안산이 잘 보인다. 안산과 십이선녀탕 갈림길로 오른다.

안산 아래

안산 아래 기암괴석이 정말 아름답다. 그림 같은 풍경이다.

안산갈림길

안산에 오른 후 다시 이 장소로 내려와야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갈 수 있다.

안산 오르는 길

설악산 안산을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른 구간이다. 비법정탐방로이지만 등로를 잘 보인다.

설악산 안산

안산 정상에 오른다. 이 장소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설악산 전체가 다 조망이 된다.

치마바위

치마바위와 한계리에 핀 운해가 매우 매력적이다.

치마골

기회가 되면 다시 오르고 싶은 설악산 치마골이다. 설악산 골짜기 중 치마골, 독주골(독주폭포), 별 따는 소년 등 너무 아름다운 길들이 많은데 정규 탐방로 개발이 좀 되었으면 좋겠다.

안산 조망

설악산 안산에서 보는 설악산 조망이다. 

고양이 바위

치마골 위에 고양이 바위가 있다.

안산 갈림길

다시 안산 갈림길로 내려와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이동한다. 이동 시 등로를 잃어버릴 이유는 없다. 선명하게 잘 보인다.

십이선녀탕 가는 길

등산로는 잘 보인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조금 미끄러운 편이었다.

십이선녀탕 상단.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 상단은 설악산의 원시림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작은 계곡과 우거진 숲, 이끼가 매력적이다.

두문폭포

설악산의 십이선녀탕은 탕의 수가 실제 12개가 아니고 8개이다. 각각의 탕이 매우 맑고 투명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우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다. 어떻게 이런 모습을 하고 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온다.

두문폭포

설악산 십이선녀탕 두문폭포

십이선녀탕의 소

두문폭포부터 이어지는 계곡의 소가 매우 아름답다. 물도 옥빛을 띤 모습으로 깨끗함 그 자체로 보인다.

무명폭포

가을 정취가 물씬한 폭포의 모습이다.

십이선녀탕 단풍

설악산 단풍 중 십이선녀탕 단풍이 가장 빼어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용탕폭포

십이선녀탕의 핫플레이스 용탕폭포(복숭아탕)이다. 이 주변이 가장 단풍이 아름답다.

용탕폭포 위 협곡

용탕폭고 주변의 협곡이 가을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응봉폭포

응봉폭포를 만나면 십이선녀탕 계곡이 끝나간다는 것이다. 

남교리 하산 길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은 길이는 있지만 협곡의 아름다움이 매우 뛰어나고 가을 단풍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거리가 길어 다소 힘겹기도 하다. 

 

오늘 설악산 안산과 십이선녀탕 코스는 설악산 등산 코스 중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름다운 코스이다. 웅장하고 아름답고 말이 필요 없는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