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 억새 축제가 2024년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가을 억새는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이 춤을 추는 아름다움이 있다. 사람의 마음도 춤추게 하는 것 같다.
하늘공원 억새 축제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주변은 다양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 공원등이 있고 한강으로 이동하면 난지한강공원이 있다.
평화의 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하늘공원을 방문한다. 하늘공원 주변에 메타세콰이어길도 멋진 길이다. 조금 아쉬운 건 강변북로와 월드컵대교로 이어지는 도로 소음이 걷는 길에 방해가 된다.
이른 아침 평화의 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하늘공원으로 이동한다. 어제 비가 내리고 오늘도 하늘은 매우 무거운 모습이다.
주차장에서 나와 하늘공원 방향을 조금 찾아야 했다. 이런~
하늘다리를 건넌다.
하늘다리를 건너면 바로 하늘계단을 만나게 된다. 하늘계단 옆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다. 하늘공원을 다녀온 후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하늘계단은 걷기 편하다. 계단 높이가 높지 않다. 331개의 하늘계단을 오르면 오르막 구간은 끝이다.
하늘계단이 끝나면 하늘공원까지 450m이다. 아침이라 그런지 새소리가 너무 좋다.
하늘공원 가는 길에 나무가 우거지고 새들은 합창을 한다.
하늘공원 정상석을 만나게 된다. 억새를 만날 생각에 조금 설렘이 다가온다.
하늘공원 억새밭길은 다양한 테마가 있다. 억새길을 걸어본다.
하늘공원 억새밭 입구에서 우측으로 이동해서 한 바퀴돌기로 한다. 첫 번째 만나는 맨발 산책로이다.
억새축제가 10월 19일부터 시작되어 15일에 방문했는데 억새는 활짝 피지 않았다. 축제기간이 끝나는 25일 이후에도 억새는 예쁠 것 같다.
억새밭 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쉼터가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늘공원이다.
하늘공원 억새를 마음껏 즐겨본다.
바람이 약했지만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에 억새가 조금씩 춤을 춘다.
하늘공원 전망대 앞 커다란 인형이 자리하고 있다. 정말 크다.
흐린 날씨라 아쉽지만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참 좋다. 일몰 시간에 한 번 다시 올까 생각해 본다.
억새밭에 꿩이 있다. 사람을 피하지도 않는다. 한참을 같이 걸었다. 너무 웃긴 상황이었다. 동행자가 생기다니...ㅎㅎㅎ
억새밭을 한참 돌아보니 벌써 끝이 난다. 조금 아쉽다.
공원 중앙 좌측에 댑싸리가 색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색이 정말 예쁘다.
하늘공원 정면으로 이동하면 전망대 방향이다. 곰돌이가 사고가 있었나 보다.
억새밭을 다 돌았다.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이른 아침 억새와 힐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하늘만 맑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 아니다 이걸로도 너무 좋다.
하늘공원에서 내려오며 상암동을 바라본다. 일을 다니며 지나치는 상암동이다. 이렇게 가까운데 몇 년 만에 찾은 하늘공원이다.
하늘공원 메카세콰이어는 크기는 조금 아쉽지만 너무 아름다운 길이다. 도로의 자동차 소음만 없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찾을 것 같다.
하늘공원에서 내려와 평화의 공원도 걸어 보았다. 이슬비가 내리는 아침인데 이 또한 너무 좋다. 억새축제가 있는 하늘공원 가을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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