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태기산 등산 코스 환상적인 눈꽃산행

위드트래킹 2024. 12. 23. 21:45

태기산은 겨울 추천 눈꽃 산행으로 손꼽히는 산이다. 걷기에 편하고 겨울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만날 수 있는 겨울 산의 태기산은 추천하기에 충분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눈썰매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태기산


태기산 등산 코스

찾아가는 길 : 양구두미제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전도리 산 80-8)

등산 코스 : 양구두미제 - 임도 - 태기산 풍력발전소 - 태기산 전망대 - 원점회기

거리 : 8.4k

소요시간 : 3시간 21분

 

태기산은 강원도 명산 중 하나로 1,261의 높이를 가진 산이다. 횡성군, 평창군, 홍천군의 경계에 있다. 

 

태기산은 눈꽃과 상고대가 아름다운 산이다. 상고대가 피어오르면 아름다운 빙화를 만날 수 있는 산이다. 임도 길을 통해 걷는 태기산은 큰 어려움이 없는 트래킹 코스이다. 하산 길에 눈썰매를 경험할 수도 있고 풍력발전기는 눈꽃이 핀 태기산은 아름다운 모습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양구두미재까지 차로 오르는 길은 굽이진 길을 올라야 한다. 조심스럽게 안전운전을 하며 오른다. 주차공간이 별도로 없다. 경찰전적비, 무이쉼터 갓 길에 주차 후 태기산 여행을 시작한다. 한 겨울 늦은 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없을 수 있다.

양구두미재

차량 주차 후 아이젠 착용 후 가볍게 산행을 시작한다. 어려움이 없는 코스이다.

태기산 임도길

임도 길이 제법 미끄럽다. 먼저 방문한 여행객들이 눈썰매를 즐긴 흔적도 보인다. 

태기산 임도길

조금 걸어 오르면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바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태기산 눈꽃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눈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태기산의 눈꽃은 역시 겨울산이다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태기산 눈꽃
태기산의 겨울

다양한 나무들이 눈꽃으로 피어올라 있다. 봄과 여름의 야생화 그리고 가을의 다양한 색의 산도 아름답지만 겨울산의 눈꽃 매력은 겨울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다. 

태기산 임도 길
태기산의 빙화

언듯 보면 눈이 나무에 쌓인 것 같지만 눈이 얼어 빙화가 만들어져 있다.

태기산의 겨울

다양한 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태기산 빙화
태기산의 하늘과 눈꽃

하늘이 요동친다.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흘러가기도 한다. 하늘색에 따라 눈꽃의 모습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 같다.

태기산의 겨울
태기산 송신탑

송신탑의 그물망에도 눈꽃이 만들어졌다. 이 모습과 능선의 아름다움이 태기산 겨울의 매력이다.

태기산 철망
태기산 풍력발전기와 능선

장쾌한 능선이 보인다. 겨울산의 매력이 가득하다. 겨울이 매력적인 산 태기산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철조망과 태기산 능선
태기산 능선
태기산의 아름다움
태기산 송전탑

하늘이 수시로 바뀐다. 변화하는 하늘과 겨울이 좋다.

태기산 눈꽃
태기산
태기산 정상석

태기산 전망대와 정상석이 있다. 가벼운 걸음으로 이런 겨울을 만날 수 있다.

이국적인 태기산의 겨울

태기산의 겨울이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이국적이다라는 표현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대한민국 우리 강산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이국적이라는 표현이 좀 부적절해 보인다. 표현의 한계라는 생각을 한다. 이 모습이 아름다우니 이국적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 같다. 일상에서 볼 수 없는 풍경.

태기산의 겨울
태기산 주목

태기산은 가볍게 이 겨울의 아름다움을 가득하게 두 눈으로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어지러운 시국이지만 잠시 여유를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