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한탄강주상절리 멍우리길 2023년 완전 개통 다양한 테마가 있는 길

위드트래킹 2023. 10. 22. 06:00

한탄강주상절리 길은 포천시와 철원군, 연천군으로 나누어진다. 포천의 경우 포천하늘다리를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철원의 경우 고석정 중심과 순담계곡 - 드르니전망대의 잔도길이 대표적이다.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는 협곡의 아름다움과 비둘기낭폭포, 구라이골, 화적연, 대교천 현무암계곡이 대표적이다. 2020년 세계유네스코에 인증된 한반도 중심부에 자라 잡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깊은 협곡, 현무암절벽, 주상절리와 폭포 등 독특한 화산 경관을 자랑한다. 강원도 평강군 오리산에서 분출된 용암과 한탄강이 빚어낸 아름다운 현무암 협곡, 다양한 지리적, 역사적, 생태적 요소들이 어우러져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 멍우리길

주차정보 포천하늘다리 주차장(주차비무료) 대중교통을 이용이 다소 어려움이 있다.
                 택시정보 : 운천택시 031-533-7306

여행코스 : 포천하늘다리 - 화적연

총 거리 : 8.5k

소요시간 : 2시간 50분(촬영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난이도 : 쉬움(단. 주상절리 코스 중에서는 어려움)

한탄강 주상절리 멍우리길의 특징

협곡이 험해 넘어지면 멍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멍우리라고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멍우리 협곡에 위치한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에 달한다.

화적연은 우뚝 솟은 화강암 바위가 마치 '짚잔을 쌓아 놓은 것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탄강 주상절리 포천하늘다리 - 화적연 코스 

가을의 한탄강은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뀐다. 협곡의 아름다움이 더해지고 걷는 길의 나무들도 색이 변하면서 멋스러움을 더욱 뽐내기 시작한다. 한탄강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른 협곡의 모습을 매우 선명하고 신비로움으로 접할 수 있다. 

포천하늘다리주차장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가을바람이 부는 하늘다리는 조금 출렁거리기도 하고 하늘다리 중간에서 한탄강의 협곡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한탄강에 흐르는 강물에 멍 때리다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한탄강 강물이 시원하게 또는 평화롭게 흐르고 있다. 협곡 사이 색이 바뀌어 가는 모습도 일품이다. 색이 다 바뀌는 만개한 상황도 아름답지만 변화의 과정이 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양한 한탄강주상절리 코스가 있다. 코스별로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하늘다리를 건너면 2코스 가마소길과 3코스 멍우리길로 나뉜다.

멍우리길 초반은 산의 둘레길 수준의 오르막 내리막 구간이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오르막 구간에 호흡이 빨라진다.

색이 바뀌어가는 모습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나는 이런 숲이 참 좋다. 연초록 한 숲도 좋지만 색이 바뀌고 나무껍질의 모습도 자세히 보면 한 여름의 색과 달라진다. 자연을 걸을 때 좀 더 자세히 보면 신기한 부분이 많다.

뜬금없이 사과농장이 나오고 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조금 오르면 다시 멍우리길로 이어진다. 가을 코스모스가 도로에 예쁘게 피어 있다.

걷다 보니 나무 사이로 한탄강이 보이고 있다. 약간 감질 맛이 난다. 확 트이게 보이지는 않는다.

한탄강 주상절리 멍우리 길은 코스 정비가 매우 잘 되어 있다. 매트 길, 데크 잔도 길로 잘 관리되어 있다. 

멍우리길을 걷다 보면 화전민터가 있다. 

협곡에 단풍이 핀 부분이 보인다. 조금의 시간이 흐르면 색이 완전히 바뀔 거 같다. 다시 찾을 것이다.

데크계단으로 협곡에 잔도 길이 만들어져 있다. 걷기에 어려움이 없고 한탄강과 주상절리를 보며 걷는다. 오늘 한탄강 강물이 매우 평화롭다.

한탄강 주상절리 멍우리길은 이전에는 중간준간 길이 없어 코스가 짧은 편이었다. 2023년 모든 코스가 정비되어 길이가 8킬로 구간으로 변경되었다. 아래 사진에 사질 징검다리가 있었던 장소이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벼룻길 한탄강주상절리 3코스와 만나게 된다. 현재 징검다리는 이 장소는 폐쇄를 했고 조금 더 진행하면 징검다리가 하나 있다.

한탄강의 징검다리를 만나게 된다. 

 

한탄강징검다리
한탄강

한탄강 주상절리 멍우리길은 테마가 다양하다. 잔도데크길과 잣나무 숲이 길게 있다. 잣나무의 크기가 중간정도이지만 잣나무의 길의 거리가 400m이고 멋스러움과 피톤치드가 품어져 나온다. 멍우리길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호젓하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다. 테마가 다양한 멍우리길이다.

길을 걷다 보니 작은 이벤트처럼 멍우리교와 멍우리 2교가 나온다. 다리는 출렁임이 있고 다리 위에서 보는 한탄강이 가을의 멋을 담고 흐르고 있다. 

멍우리교

화적연까지 3.7k 남은 지점이다. 

멍우리2교

다양한 테마를 만나고 나니 이제 더욱 가까운 한탄강을 만나게 된다. 주상절리와 평화로운 한탄강의 물길을 만나게 된다.

2023년 새롭게 연결된 테크 잔도길이다. 그동안 멍우리길을 걷다 중단을 했어야 하는데 이제 모든 구간이 완성되었다.

멍우리길테크잔도길

길을 걷다 화적연에 가까워지니 공원이 나오고 걷는 길은 잣나무 길이다. 한탄강주상절리는 더욱 선명해진다.

연 초록과 단풍이 교차하는 순간을 잘 보여 주는 그림이다.

화적연에 도착을 한다. 화적연에는 무대와 객석이 준비되어 있다. 화적연에 오니 탁 트인 조망과 우뚝 솟은 화강암 바위

가 한탄강에 떠 있다. 자연은 늘 잘 살펴보면 감동이 있다.

 

화적연


한탄강 주상절리 제3코스 멍우리길은 8k가 조금 넘는 구간인데 산의 둘레길을 걷는 느낌으로 걸었다. 길 사이사이 테마가 다른 모습의 멍우리길이다. 2023년 전 구간이 개통되어 멍우리길만의 특징과 즐거움을 함께한다. 한탄강을 자주 방문 했다. 한 겨울 철원의 한탄강 위를 걷는 길과 순담계곡의 잔도길, 그리고 비둘기낭폭포, 삼부연폭포, 제인폭포, 직탕폭포도 각각의 색 다른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백악기의 시간은 화산폭발과 다양한 지형 변화로 현재 많은 부분이 신비롭다. 주상절리는 제주와 무등산, 한탄강이 잘 표현되고 있고 청송주왕산과 진안마이산처럼 신비함이 가득한 산도 많다. 이 처럼 자연은 아름답고 신비롭다.

 

한탄강주상절리 멍우리길 유튜브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