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 걷기 좋은 해안탐방로

위드트래킹 2023. 8. 17. 12:00

동해의 촛대바위라고 하면 추암촛대바위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삼척에도 촛대바위가 있다. 마라톤 영웅 황영조의 고향으로 알려진 작은 어촌 마을에 아늑한 포구가 초곡항이다. 해안 절벽을 잇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 2022년 7월 12일 개장을 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구간을 연장하는 것인지 아직 공사 중에 있었다. 촛대바위, 거북이바위 등은 만날 수 있었다. 바다 색이 너무 예쁘고 기암괴석의 해안절벽 길은 이국적이고 낭만적이었다.

삼척의 초곡항은 아늑하고 고요한 포구이다. 그리고 정겨움이 가득한 포구이다.

개방시간 9시 요금은 무료였다. 문이 열리고 해안절벽 구간을 걷는다. 다소 거리가 짧아 정동심곡바다부채길과 느낌과 분위기가 또 다르다. 동해에 해안절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그동안 해안 절경길이 군사지역이라 걸어서 갈 수 없었다. 초곡항의 귀한 손님들에게 배편으로 보여주 던 숨은 명소이다. 

내가 방문 했을 때는 동해바다가 숨을 고르는 듯 잔잔한 바다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래 사진의 테크 길을 오르면 시원한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다. 제1 전망대이다. 동해바다와 해안절경을 조망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라 생각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여러 포토 존이 또 있다. 사진 촬영도 좋고 동해바다와 기암괴석을 보는 눈이 즐겁다. 초곡마을에는 해녀분들이 계신다고 한다. 초곡마을의 바다는 청정구역으로 문어와 전복도 나온다고 한다.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의 어머니도 제주 출신 해녀라고 하신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출렁다리는 바다 위 해안절벽이 움푹 파인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게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지만 여행의 맛을 한껏 올려준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바다위 멋진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촛대바위와 거북바위가 있다. 그리고 오늘은 잔잔한 바다지만 동해바다의 파도가 치면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장소라 생각된다.

기암괴석 끝에 거북이가 한 마리 있다.

초곡용굴촛대바위이다. 기묘한 모습으로 동해를 바라다보고 있다. 오늘은 잔잔한 파도가 촛대바위 사이로 넘실거린다.

삼척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왕복 30분 거리이다. 아주 짧은 거리이지만 동해바다와 인생 샷을 찍다 보면 시간이 매우 늘어나는 코스이기도 하다. 그만큼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기암괴석의 모습이 신비롭고 아름답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겨울에는 5시까지 개방한다. 

 

https://youtu.be/C2iUpynTQq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