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주상절리 길 중 1코스는 구라이길이다. 비둘기가 살았던 비둘기낭 폭포와 작은 계곡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구라이골이 경로에 포함되어 있다. 주상절리 1코스의 주요 테마는 걷는 길을 따라 펼쳐지는 한탄강 협곡의 신비로움이며, 이 흥미진진한 여정은 비둘기낭폭포부터 시작하여 구라이골까지 이어진다.
한탄강 주상절리 비둘기낭 폭포에서 구라이골까지 주상절리 제1코스
전국을 여행하며 수많은 폭포를 만나는 경험은 참으로 풍부한 것 같다. 하지만 설악산 3대 폭포(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독주폭포)와 비둘기낭 폭포는 그중에서도 빛을 더한 특별한 순간들을 제공했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특히, 작년에 만난 비둘기낭 폭포는 가을과 겨울의 아름다움으로 물들어 더욱 신비로웠다. 그 순간은 잊지 못할 감성적인 순간으로 마음에 각인되었고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우리에게 힐링과 평온을 선사하는 것 같다.
2022년 10월 비둘기낭 폭포 협곡
2022년 겨울 비둘기낭 폭포
오늘 걷는 구라이길에는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협곡, 구라이골까지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속에 담긴 한탄강 주상절리는 설명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이 있다.
한탄강주상절리 제1코스 구라이길 안내
주차정보 : 포천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폭포
여행코스 : 포천한탄강 하늘다리 - 비둘기낭폭포 - 전망대 - 제2 하늘다리 - 구라이골 - 운천전망대 - 구라이골캠핑장
소요시간 : 2시간 20분(촬영 및 휴식시간 포함)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 한탄강주상절리 비둘기낭폭포와 구라이골
비둘기낭 폭포 : 비둘기낭 폭포는 약 50만 년 전 용암 분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에서 흐르는 폭포이며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졌다는 설과 양비둘기가 폭포 주변의 동굴에 서식하고 있어 이름 지어 졌다는 설 두 가지가 있다. |
구라이골 : 구라이골은 바위 굴 위쪽에 있다고 하여 '굴아위' 에서 변음 되어 구라이가 되었다. 수풀이 우거지는 여름철에는 협곡이 굴처럼 보인다. 구라이골은 한탄강의 지전에 형성된 소규모 현무암 협곡으로 서로 냉각과정이 다른 현무암을 관찰할 수 있다. |
구라이길 여행(걷기 길) 특징
비둘기낭폭포의 상단과 하단 전망대를 통해 신비함 가득한 주상절리 폭포를 만난 후 주차장 상단으로 이동하면 구라이길로 접어든다. 비둘기낭 폭포를 옆에 두로 걷는 길이 잘 구성되어 있다. 걷는 길은 큰 어려움 없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가을단풍과 폭포와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한탄강의 주상절리와 흐르는 가을 강물을 바라보고 한탄강 협곡의 아름다움을 함께한다. 전망대 아래층에 카페가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낭만적일 거 같다. 커피가 경치와 어우러져 너무 향긋할 듯하다. 전망대를 지나 평탄한 길을 걷는다. 풀 내음이 가득한 길이다.
나무에 가려져 한탄강 조망은 조금 아쉽다. 길이 조금 심심함을 느낄 때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 아래로 향하면 한탄강과 맞닫는다. 협곡에 핀 나무와 주상절리가 눈에 들어온다. 자세히 보면 주상절리의 여러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상절리에 핀 단풍과 넝쿨들을 보다 보면 영화에서 나올 법한 다양한 모습이 연출된다.
협곡을 걷다 임도를 잠시 만나고 다시 작은 숲길을 걷게 된다. 오늘은 사람이 적어 호젓한 가을 길을 걷는 길이 참 좋았다. 길을 걷다 보니 한탄강 제2 하늘다리가 나온다. 다리 위에서 니 한탄강의 협곡이 또 다른 웅장함으로 반겨 준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협곡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오고 주상절리에 핀 단풍들이 다양한 색감으로 눈을 꽉 채워준다.
하늘다리를 지나면 바로 구라이골이 나온다. 조금 작은 협곡이다. 비둘기낭에서 보는 협곡과 폭포의 작은 버전처럼 보인다. 구라이골 전망대도 비둘기낭폭포와 같이 전망대가 2군데이다. 단풍과 협곡의 주상절리가 신비롭다.
구라이골을 지나 운산리 전망대로 향한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을 하면 오늘 여행을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한탄강 협곡을 다시 한번 가득히 가져다준다. 한탄강주상절리 구리이길은 처음과 끝이 좋은 여행이다. 어려움 없는 길과 폭포, 협곡이 함께한 여행이다. 자연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감탄하기도 하지만 자연의 무서움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여행을 했다.
포천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 - 한탄강 전망대 1.1k
한탄강 전망대 - 제2 하늘다리 3.8k
구라이골 - 운산전망대 2.6k
한탄강주상절리 구라이길 한탄강 여행
일상 속의 소소한 스트레스와 일상의 소홀함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때,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길들은 우리에게 안식과 평화를 가져다준다. 그중에서도 한탄강주상절리 구라이길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길은 걷기에 어려움이 없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역사적, 지리적인 풍경과 신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행복한 시대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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