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유일사코스
코스안내 : 태백산유일사주차장 – 유일사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재단 – 원점회기
거리 : 8K
소요시간 : 4시간 40분(휴식 및 촬영시간 포함)
산행난이도 : 중하
태백산유일사코스는 국민코스라 불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태백산유일사 주차장에서 임도길(오르막길)로 유일사 갈림길에 도착을 하고 능선으로 접어들면 되는 코습니다.
사실 오늘 전국적으로 폭설주의보가 내려 모든 국립공원이 입산 통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태백산 유일사코스만 통제가 되지 않아 서둘러 태백산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도로가 얼어 있는 곳이 많아 조금 위험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 아직은 여유로운 주차장과 적은 수의 탐방객이 있었습니다.
유일사 코스는 걷는 길이 조금 힘겹게 느껴지는데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태백산 유일사코스는 3시간 30분 정도의 소요 시간이 걸리는데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 설국을 놓치기 아쉬워 시간을 마음껏 누리다보니 시간 개념이 없었습니다.
코스에 대한 사진 보다 오늘은 태백산의 겨울왕국 사진을 올려 봅니다.
겨울왕국 태백산.
하늘아래 태백, 태백아래 구름바다가 만들어져 천국으로 가는 길 같았습니다.
주목과 철쭉나무에는 눈꽃, 빙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요즘 자꾸 행운이 찿아와 주고 있어 행복합니다.
산을 많이 다녀보고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여긴 "천국"같았습니다.
투명한 상고대는 보석 같았고 태백아래 운해는 천국을 걷는 길처럼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늘아래 태백, 태백아래 구름바다.
고사목의 춤사위를 보는 것 같습니다.
눈꽃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봄의 꽃 보다 아름다운 눈꽃 그 터널을 지나갑니다.
바람에 구름도 흩날리고 맑은 하늘과 빛에 반사되는 눈꽃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눈이 시려올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고사목 사이의 빛과 눈꽃은 반짝거림은 사진으로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빙화가 피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오징어튀김이라고 하더군요.
고사목들이 춤은 춘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저 멀리 함백산도 멋집니다.
주목이 신비로움을 덧칠해서 서 있습니다.
태백산은 늘 언제나 저에게 이런 보습들을 잘 내어 줍니다.
세상 아름다운 일출을 내어 준적도 있고 오늘은 이렇게 아름다운 눈꽃세상을 열어 주네요.
장군봉에서 태백산천재단까지 걷는 길은 구름 위에서 걷는 기분이었으며 천국의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 늘 아름다운 태백산이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입니다.
눈꽃, 운해 이 모습은 설명이 안될 정도 입니다.
멋진 하루를 선물해 준 태백산 정말 가슴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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