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촛대바위라고 하면 추암촛대바위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삼척에도 촛대바위가 있다. 마라톤 영웅 황영조의 고향으로 알려진 작은 어촌 마을에 아늑한 포구가 초곡항이다. 해안 절벽을 잇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2022년 7월 12일 개장을 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구간을 연장하는 것인지 아직 공사 중에 있었다. 촛대바위, 거북이바위 등은 만날 수 있었다. 바다 색이 너무 예쁘고 기암괴석의 해안절벽 길은 이국적이고 낭만적이었다. 삼척의 초곡항은 아늑하고 고요한 포구이다. 그리고 정겨움이 가득한 포구이다. 개방시간 9시 요금은 무료였다. 문이 열리고 해안절벽 구간을 걷는다. 다소 거리가 짧아 정동심곡바다부채길과 느낌과 분위기가 또 다르다. 동해에 해안절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그동안 해..